최근 한 달 사이 접수된 중대재해 4건은 모두 떨어짐(추락) 사고였습니다. 업종도, 장소도 달랐지만 공통된 패턴이 뚜렷하게 드러납니다.
1. 최근 발생한 추락 사망사고 4건
① 건물 해체공사 - 계단 개구부 추락 (서울 강남구)
건물 해체 공사 현장 내 2층 계단에서 작업 준비 중, 계단 사이 개구부로 떨어져 사망했습니다.
② 공장 리모델링 공사 - 건물 사이 추락 (경북 구미시)
석고보드 보수작업을 하다 인접 건물에 떨어진 자재를 가져다 놓고 이동하던 중, 건물 사이로 떨어져 사망했습니다.
③ 비료 저장소 추락 (경북 고령군)
비료 저장소에서 비료 수거 작업 중 재해자가 기대고 있던 목재 구조물이 파손되면서, 저장소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습니다.
④ 도로 건설현장 - 옹벽 추락 (강원 춘천시)
도로 건설현장 내 옹벽 상부 경사면에서 낙석 방지 시설물 설치 작업 중, 경사면을 따라 굴러 옹벽 아래로 떨어져 사망했습니다.
네 건 모두 "정상적인 난간이나 바닥이 있어야 할 자리"가 없었거나, 임시로 해체·손상되어 있었습니다. 특별히 위험해 보이지 않는 익숙한 장소일수록 방심하기 쉽습니다.
2. 공통적으로 강조되는 예방대책
- 추락 위험 장소에는 안전난간 설치 — 난간을 임시로 해체한 경우, 추락방호망 등 대체 조치를 반드시 병행
- 안전난간 설치가 곤란한 경우, 안전대부착설비 설치 + 안전대 지급·착용을 관리·감독
- 개구부·경사면·옹벽 상부 등 추락 위험 장소는 충분한 강도의 구조로 견고하게 설치
- 이동통로·작업발판은 미끄러지거나 넘어지지 않도록 안전하게 확보
3. 현장에서 놓치기 쉬운 지점
- 공사 진행 중 일시적으로 해체된 난간은 "잠깐이니까 괜찮다"는 인식이 가장 위험합니다
- 자재·장비를 옮기며 이동하는 동선 자체가 추락 위험 구간인지 사전에 점검이 필요합니다
- 구조물에 기대거나 걸터앉는 행동은, 그 구조물이 하중을 견디도록 설계되지 않았을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의심해야 합니다
자료: 고용노동부 중대재해 발생 알림을 바탕으로 재구성